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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크 아일랜드 국립공원에서 즐기는 스노슈잉

작성자: Heather Egger

헤더는 에드먼튼의 달빛을 즐기며 글을 씁니다. 여름이 되면 일요일마다 야외에서 진흙투성이가 된 두 아이를 따라다니는 그녀를 볼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재스퍼 국립공원의 통나무 오두막집 벽난로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도 그녀의 행복한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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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안개 낀 겨울 아침, 저와 제 친구들은 눈 속에서 엘크를 관찰하러 엘크 아일랜드 국립공원(Elk Island National Park)에 도착해 곧장 비손 트레일 루프(Bison Trail Loop)로 향하며 어마어마한 동물을 살펴볼 수 있기를 고대했습니다. 공원에는 한 때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던 나무 들소(wood bison)가 놀고 있었는데 300마리도 넘어 보였습니다. 해가 뜨자 우리는 먼 거리에서 마른 아스펜 수풀 사이로 동물들을 관찰하며 움직임을 쫓아갔습니다.

들소는 발굽으로 눈 속을 마구 파고 털이 덥수룩한 큰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땅 위에 자란 맛있는 풀을 뜯어 먹었습니다. 이 인상적인 존재는 먼 거리에서도 느리고 신중하며 거대하게 느껴졌는데, 몇 분 후 어린 무스 한 마리가 아침거리를 찾아 녹지로 나오자 수풀 속으로 돌아갔습니다. 운이 좋게도 스릴 넘치는 시간을 보낸 우리도 가이드를 만나러 돌아갔습니다.

도시 가장자리에서 만나는 대자연

저와 친구들은 여기서 자주 만나는데, 이곳은 알버타의 주도인 에드먼튼에서 매우 가깝기 때문입니다. 에드먼튼 동쪽에서 출발하면 이 공원까지 40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겨울에는 80km도 넘는 트레일에 눈이 쌓여 사방이 고요해지는데, 스노슈잉에 제격입니다.

우리는 공터에 있는 휴게소에서 가이드를 만나 불가에 모여 핫초코를 마시며 이 공원에 서린 깊은 역사와 여기에 서식하는 야생 동물에 대해 배웠습니다. 엘크 아일랜드 국립공원은 1906년 조성되었는데 캐나다 최초의 초대형 야생 동물 보호 구역 중 하나로 펜스를 사용해 엘크, 무스, 노새 사슴 서식지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일 년 후 한 무리를 형성한 400마리의 초원 들소(plains bison: 현존하는 마지막 초원 들소 중 일부임)가 이주했다고 합니다. 오늘날, 초원 들소와 나무 들소를 보호하는 이곳의 영향으로 세계 각지에 보존 구역이 생겼습니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동물의 80% 이상이 이곳 엘크 아일랜드 국립공원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스노슈잉 강습

우리를 인도한 가이드 프리실라는 나무로 만든 스노슈(전통적인 스노슈의 현대식 버전)를 건네며 평평한 땅 위에서 걸어보고 스트랩을 발에 딱 맞게 조이라고 말했습니다. 몇 걸음 움직이자 발보다 넓고 긴 새 신발에 벌써 익숙해져 얼른 가고 싶어 안달이 났습니다.

호수로 가자 바람이 불었고 꽁꽁 언 호수 위로 성큼성큼 발을 내디딜 때마다 우리가 거대한 풍경의 일부가 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우리는 카메라 앞에 모여 마치 북극권이라도 정복한 듯 양손으로 환호하며 승리의 포즈를 취했습니다. 바보들의 모임이 따로 없었죠!

한 시간가량 계속된 트레킹을 마치고 프리실라가 호숫가에 세워둔 따뜻한 텐트로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나무 난로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따뜻한 열기를 쬐며 꿀을 바른 따뜻한 바게트를 마음껏 먹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산책로를 걸으며 공원의 소리에 가만히 귀 기울여 보았는데요. 박새의 울음소리, 다람쥐의 재잘거림, 갈대가 부딪치는 소리와 속이 빈 나무로 만든 산책로 위를 밟는 우리의 발소리가 울렸습니다. 하이킹에서 얻은 기운에 힘이 나고 동지애로 마음이 따뜻해진 우리는 눈과 함께한 하루를 마치고 차로 돌아가며 꽁꽁 언 엘크 아일랜드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었습니다.

주요 액티비티
  • 스노슈잉
체험 제공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