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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 즐기는 협곡 아이스 워킹, 감각의 향연

작성자: Travel Alber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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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계곡을 터벅터벅 걷다 보면 얼음과 눈이 뽀드득거립니다. 좁은 협곡에 들어서자 빙벽이 헤드램프 불빛에 영묘한 빛을 내고 있습니다. 살짝 부는 바람에는 로지폴 소나무의 향기가 코를 간지럽힙니다. 매서운 바람 때문이 아니라 그 웅장함에 전율이 느껴집니다. 위를 올려다보니 이 거대한 공간에서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새삼 깨달았습니다. 재스퍼 국립공원에서 약 30m에 달하는 가장 깊은 협곡인 멀린 협곡의 바닥에서 얼음 폭포 아래 아이스 워킹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아이스 워킹은 지금껏 해본 겨울 스포츠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가파른 지대가 없기 때문에 6세 이상이라면 어린이도 함께 즐기기 좋은 코스입니다.

멈춰버린 시간

여름엔 멀린 협곡에서 쏟아지는 폭포를 감상하느라 가슴이 벅차지만 그만큼 겨울의 멀린 협곡도 놓칠 수 없는 구경거리입니다. 멀린 협곡은 아이스 클라이머들 사이에 인기가 좋을뿐더러 관광객들도 겨울에는 더 가까이에서 협곡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스 워킹을 하는 사이 지질학적 불가사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카르스트 지형의 중심에 이르렀습니다.

수십억 년에 걸쳐 멀린 협곡은 조금씩 변화했고 아이들은 고생물학자라도 된 듯 협곡으로 이어지는 천연 석회암 층계에 묻힌 몇몇 화석을 가리키며 놀라운 탄성을 질러댔습니다. 이 장엄한 협곡을 더 깊이 들어가면서 다양한 틈새와 층층이 쌓인 눈부신 얼음을 지나치기도 했습니다. 깊이 탐험할수록 그 웅장함은 더해 갔습니다. 얼음은 계속 변하기 때문에 다음에 오면 또 색다른 기분을 느낄 것 같습니다. 

밤하늘의 마법

야간 협곡 투어는 초자연적인 환경을 탐험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청명한 날씨라 헤드램프를 끄고 바라본 밤하늘은 얼마나 밝은지 정말 놀라웠죠. 세계 최대 규모의 밤하늘 보호지구에 이르자 생전에 보지 못한 무수히 많은 별들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은하수뿐 아니라 별똥별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른임을 상기하고 자제하는 것이 솔직히 힘겨웠습니다. 아이젠을 벗어 던지고 얼음 위를 마구 누비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구경거리가 더 남아있기에 이런 감정은 억누르고 앞으로 다가올 모험의 세계를 맞이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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